넥스브이, 조달청 'G-PASS' 선정…AI 멘탈케어로 글로벌 공공시장 공략
작성일: 2026-09-15
AI 정신건강 플랫폼 '위로미' 기술력 입증…미국 현지 실증 착수
윤현지 넥스브이 대표(오른쪽)가 지난 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2026년 3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지정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넥스브이
AI(인공지능) 헬스케어 전문기업 넥스브이(NexV)가 조달청의 '2026년 3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에 선정됐다. 넥스브이는 이번 선정을 발판 삼아 글로벌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G-PASS는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돕는 제도다. 조달청은 최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총 55개사를 지정했다. 신규 지정기업은 넥스브이를 포함해 총 34개사다. 신규 심사 통과율은 약 52%다.
넥스브이는 AI 기반 멘탈웰니스 플랫폼 '위로미'(Weromy)를 개발했다. 일상 공간과 공공기관에서 누구나 쉽게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AI와 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위로미는 스트레스·우울·불안·고립감 등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음성 기반 AI 대화가 가능하며 개인별 리포트와 관리자 통계도 제공한다. 키오스크·데스크형 하드웨어 등과 결합할 수 있어 공공기관, 복지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 환경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넥스브이는 병원이나 전문 상담기관 밖에서도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커뮤니티 기관에 솔루션을 설치하고 실증(PoC)에 들어갔다. 현지 언어와 문화, 개인정보 보호 기준 등을 검증한 뒤 장기 공급과 현지 공공조달로 연결할 계획이다.
G-PASS 지정기업은 맞춤형 바우처, 해외 바이어 상담회, 시장개척단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넥스브이는 이를 활용해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정부기관과 지자체, 공공 보건시설을 대상으로 해외 공공조달 프로젝트를 넓힐 방침이다.
윤현지 넥스브이 대표는 "이번 선정은 국내에서 쌓은 AI 기술과 공공 사업 경험을 글로벌 시장으로 넓히는 출발점"이라며 "현지 기관과 함께 실증하며 공공 환경에 맞게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신건강 문제는 전 세계의 공통 과제"라며 "일상 가까이에서 도움을 받도록 AI 기술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넥스브이는 향후 AI 멘탈웰니스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 확보한 사업 경험과 해외 현지 PoC를 연결해 글로벌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 공공기관 및 파트너와 협력해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기반 멘탈웰니스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