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청소년상담기기 위로미, 포천청소년박람회에서 ‘마음과 진로를 잇다’
작성일: 2025-10-30

포천시청소년재단이 주최한 ‘2025 포천시 청소년박람회’가 10월 28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오늘의 나를 알고 내일의 길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밝은 빛이 포천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의 자율적 성장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1만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 상담기기 ‘위로미’와 ‘진로자판기’가 함께 참여해 현장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두 기기는 기술 기반 정서·진로 솔루션을 개발해온 넥스브이(NexV)가 제작한 AI 심리건강 플랫폼으로, 스스로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진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다.
AI 자가진단형 위로미는 현재의 감정 상태에 따라 AI가 맞춤 설문을 추천하고, 약 3분간의 간단한 문답 과정을 통해 개인의 심리 상태를 분석한 뒤 결과지를 출력해주는 정서 진단 기기다.
단순한 문항 응답을 넘어 AI가 답변의 흐름과 감정의 강도를 함께 해석하며, 참여자는 화면에 제시되는 질문에 답하는 동안 자신의 내면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다.
결과지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 주요 정서 지표를 그래프로 시각화해 제공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 변화를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함께 운영된 ‘진로자판기’는 청소년이 자신의 가치관과 선호 직업을 선택한 뒤 현재 감정을 입력하면, 생성형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맞춤형 응원 메시지를 즉석에서 출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친숙한 자판기 형태의 디자인과 직관적인 버튼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출력된 문구는 영수증 형태로 제공돼 마음을 기록할 수 있는 작은 기념이 된다.
넥스브이 윤현지 대표는 “AI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넘어, 청소년의 감정과 고민을 세심하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는 기술이 마음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담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김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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